365일 24시간 사이버 침해 예방·대응체계 구축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정부 혁신 기조인 '안전한 정부'에 일조하고자 문화재청 청사 내에 문화재청 전 기관의 사이버 보안을 관할하는 문화재청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해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문화재청 사이버안전센터는 본청을 비롯한 소속, 산하기관의 사이버정보망 안전과 사이버 사고의 예방과 대응을 맡게 되며, 구체적으로는 위험요인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위한 주기적인 보안설정 진단, 네트워크와 시스템에 대한 보안취약점 진단, 해킹상황을 가정한 위험 분석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외에, 상시점검(모니터링)을 통해 네트워크의 이상징후나 시스템 보안위협을 확인해 로그분석(방문자 시간별, 월별 분석 자료)을 하고 이상징후 실시간 대응, 침해 또는 장애사건의 분석과 보고서 작성, 보안사고 전파와 보안교육도 맡는다.

문화재청은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상시 관제 체제를 위해 사이버 보안관제 전문인력(5명/ 4조 4교대)을 투입할 계획이며, 사이버안전센터 개소는 침해 징후에 대한 사후 대응에서 예방중심의 사전 대응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문화재청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고자 사이버공격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청과 소속기관의 보안관제망을 연결하여 대응력이 취약한 소속, 산하기관까지 보안관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준비해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가정보원, 문화체육전광부 사이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보안관제망 연계를 확대하여 사이버 침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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