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m사다리 탑재 아파트 17층 높이 접근 가능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김정희)는 소방차량 보강계획에 따라 고가사다리차 1대를 13일 신규 배치하고 운용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고층건축물에 즉각 투입이 가능한 이번 차량은 53m 고가사다리를 탑재한 특수차량으로 아파트의 경우 17층까지 도달할 수 있어 고층화재진압은 물론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최신기술이 적용돼 성능향상과 간단한 조작이 가능해져 고층건축물의 현장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평소방서는 16일 고가사다리차 시연회를 통해 고가사다리차의 각종 센서 기능 숙지 및 작동원리, 화재 발생 시 회전반경, 부서위치 등을 반복 숙달했다.

증평소방서 김정희 서장은 "대원의 접근이 곤란한 고층화재 시 고가사다리차는 인명구조의 성패와 직결된다"며 "꾸준한 장비조작훈련과 화재진압전술훈련을 통해 신속·정확한 화재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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