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는 16일 377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2020년도 예산안 등 모두 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충북도의 내년도 예산안 5조1천59억3천495만9천원 중 92억4천247만원(39개 사업)을 삭감한 5조967억원 규모로 의결했다.

삭감된 주요 예산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지원 8억1천만원 ▶10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2억원 ▶충북형 농가 기본소득보장제 10억4천700만원 등이다.

2020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2조7천242억1천304만8천원 중 30개 사업 64억3천602만1천원을 삭감한 2조7천177억7천702만7천원으로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교육연구정보원의 학내망개선 사업비(53억4천800여만원) ▶우수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지원(2억4천700여만원) ▶청주고 야구부 버스 교체(2억원) ▶정책발굴단 해외선진교육기획 국외연수(9천만원) 등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육미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양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4건, 충북지사가 제출한 '충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7건, 도교육감이 제출한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7건을 처리했다.

또 송미애 의원이 '도민을 위한 혁신 지향적 조직개편', 이옥규 의원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발전적 해체', 임영은 의원이 '공업용수 부족문제 해결'을 이라는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충북도의회는 20일 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정례회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