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모·교사 대상 미술교육 미디어 시스템 업그레이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담배를 만들던 연초제조창에 조성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이하 청주관)가 오는 27일 개관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청주관은 국내 첫 수장형 미술관으로 청주뿐아니라 타지에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 지난 1년동안 21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청주관은 개관 1주년을 앞두고 16일 한범덕 청주시장과 도종환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 등 관계자를 비롯, 각 지역 미술관장과 작가를 초청해 청주관 1층 로비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청주관 관계자는 "2020년에는 학부모와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들 미술교육에 대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미술작품을 조회할 수 있는 미디어 시스템을 2층 쉼터 공간에 구축할 계획으로 혁신적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관은 577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1만9천855㎡)로 지어졌다. 10개 수장공간과 15개 보존과학 공간, 1개 기획전시실, 2개 교육공간, 조사연구 공간인 라키비움 등으로 구성돼있다.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기능을 하는 청주관은 앞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4천점과 미술은행 소장품 1천100점 등 5천100여점을 이전해 소장할 예정이다.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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