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모·교사 대상 미술교육 미디어 시스템 업그레이드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7일 개관 1주년을 맞아 16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7일 개관 1주년을 맞아 16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담배를 만들던 연초제조창에 조성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이하 청주관)가 오는 27일 개관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청주관은 국내 첫 수장형 미술관으로 청주뿐아니라 타지에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 지난 1년동안 21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청주관은 개관 1주년을 앞두고 16일 한범덕 청주시장과 도종환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 등 관계자를 비롯, 각 지역 미술관장과 작가를 초청해 청주관 1층 로비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7일 개관 1주년을 맞아 16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미술관을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7일 개관 1주년을 맞아 16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미술관을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주관 관계자는 "2020년에는 학부모와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들 미술교육에 대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미술작품을 조회할 수 있는 미디어 시스템을 2층 쉼터 공간에 구축할 계획으로 혁신적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관은 577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1만9천855㎡)로 지어졌다. 10개 수장공간과 15개 보존과학 공간, 1개 기획전시실, 2개 교육공간, 조사연구 공간인 라키비움 등으로 구성돼있다.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기능을 하는 청주관은 앞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4천점과 미술은행 소장품 1천100점 등 5천100여점을 이전해 소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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