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기계임대사업장 준공식이 17일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17일 준공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농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임대사업장 탄생을 축하했다.

농업기술센터 부지내 연면적 680㎡규모의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은 2018년 9월부터 부지검토,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금년도 6월에 착공하여 6개월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은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됐으며, 1동은 농업기계 보관량을 늘리기 위해 580㎡ 2층 규모로 농기계 보관 공간과 사무실 등이, 2동은 100㎡ 규모로 농업기계정비소가 들었다.

기존 임대사업장은 노후되어 우천시 누수현상이 있었고, 민원인 쉼터가 협소하여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임대사업장 신축으로 쾌적한 민원인 쉼터 제공은 물론, 5만 군민에게 한층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농업기계정비소에는 정비용 리프트를 설치하여 각종 농업기계 수리시 안전사고에 대비하게 하였고, 정비소 외벽에는 슬라이딩 문을 설치하여 동절기에도 따뜻한 환경에서 정비를 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높아졌다.

박세복 군수는 "사업장 신축으로 인해,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농업기계임대 수요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역 농업인의 걱정과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본소 외에 서부와 남부에도 트렉터 등 54종 617대를 운영중이며, 올해 임대 실적이 11월말 현재 7천800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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