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2년 만에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신청을 한 2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성과 및 향후 5년간 사업계획 등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시는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등 여성 대표성 향상 ▶여성 취·창업지원 등 여성일자리 확대 ▶여성친화대학 운영을 통한 여성 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재정비기간에 기존 모니터단을 기획력과 실행력을 강화한 시민참여단으로 개편하고, 여성 친화협업실적을 반영한 성과지표도 마련했다.

여성친화사업 과제발굴 보고회를 통한 부서 간 협업 체제도 구축했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기간 시는 성 평등기반 협력 민·관 거버넌스 강화, 주민참여형 돌봄 인프라 구축, 마을단위 안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 전반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여성친화도시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정책을 우수하게 운영하는 시·군구를 매년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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