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집중 발굴·지원에 나선다.

군은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민간단체 등 민간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15개 기관의 총 29종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단전·단수·단가스, 전기료·각종 보험료 체납, 금융연체, 의료비 과다지출 등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집중 기간 중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에 대한 신청을 유도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울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 대상자를 민간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후원 물품 지원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발견되면 군 주민복지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올 한해 긴급복지 및 위기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214가구를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등 2억9천385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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