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겨울철 화재 등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한 학교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월동준비에 들어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유.초.중 133교 951개 건물에 대해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 시설분야별로 학교 자체점검 및 교육청 확인점검을 실시한다.

또 재해취약시설(일정규모 이상의 옹벽, 강당, 공사장 등) 28개소에 대해선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마쳤다.

한파대비 안전관리 요령을 배포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중 대설경보 및 한파주의보 예보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연재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조 편성과 비상연락 및 보고체계를 확보하는 등 재난안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서부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방문하여 건물 외벽상태, 엘리베이터 비상통화, 가스누출경보장치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는 등 학교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전서부교육청 도기래 행정지원국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세심한 학교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