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에서 올해 첫 프리지어가 출하됐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봉산·신암 일대 프리지어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지도를 실시했으며 이날 봉산면 효교리 이석범(74) 농가에서 프리지어를 평년보다 50일 가량 조기에 출하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프리지어는 노란 빛에 매력적인 향기로 큰 사랑을 받는 꽃으로 9월에 정식해 이듬해 2월부터 출하하는 대표적인 저온성 작물로 난방비 등 경영비 부담이 적어 겨울철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신암면 조곡, 예림, 봉산 효교 등 9농가, 1.8ha에서 골드리치, 리본느, 솔레이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국산품종인 골드리치는 선명한 노란색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프리지어를 출하한 이석범 농가의 생산방식은 저온저장고에서 습식 처리한 종구를 싹 틔워 정식하는 기술로 조기출하와 출하 시기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추진한 화훼 국내육성품종 확대보급 사업 등 앞으로도 프리지어 우량 국내육성 품종 보급과 안정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