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미만 대회 운영비 제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북도가 내년 개최하는 제12회 세계택견대회를 정부가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 결과 13개 시도의 대회 22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가운데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 10억원 미만으로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의 세계택견대회가 유일하게 뽑혔다.

지난 2일 마감된 공모에는 총 14개 시도에서 38개 대회가 신청됐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시도의 22개 대회가 선정됐다.

세계 택견인들의 축제인 세계택견대회는 지난 8월 31일부터 이틀간 택견의 고장 충북 충주에서 열렸다.

11회 대회인 올해는 폴란드 등 25개국 70명의 해외 선수단과 국내 선수단 430명이 출전해 태권도의 품새에 해당하는 본때뵈기 국가전·개인전, 견주기 개인전 등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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