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문무대왕의 애국애민 정신을 담아 새롭게 재조명한 역사 뮤지컬인 '화랑의 혼 대왕문무'공연이 진행된다.

군문화원은 매년 군민을 위한 송년 행사로 인기 가수 위주의 공연을 했으나 올해는 군민이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1천400년 전 백제와 고구려에 비해 군사력에서 크게 열세였던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역사적 사실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고 화랑의 힘과 불교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루게 된 배경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고구려 첩자인 아란을 두고 문무왕과 화랑 친구인 연풍이 벌이는 사랑싸움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연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보은문화원(☎043-540-375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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