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지난달 기재부에 신청한 1500억 원(국비 750억) 규모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엑스포 과학공원 내 유휴부지에 3만6620㎡ 규모로 특수영상 산업 메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최첨단 기술을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에 맞춰 광고, 영화, 드라마 등이 최고 수준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특수영상효과(SFX), 특수시각효과(VFX) 등 첨단기술 기업군의 성장 육성, 특수영상 연구개발(R&D)에 기반한 기술확산, 산학연의 네트워킹을 조성한다.

또 향후 10년 내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등 글로벌 플랫폼을 뛰어 넘는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될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큐브를 중심으로 다목적 수상촬영장, 액션영상센터, 사이언스 콤플렉스, 콘텐츠 코리아랩, 이(e)-스포츠경기장 등도 위치해 있다.

특수영상을 중심으로 콘텐츠 관련 기업 및 지원기관 간 활발한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클러스터 성공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시는 예정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서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경제성, 정책성 등 제반 평가에 대한 대응논리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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