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성장 발판과 도시철도 2호선 예타 통과 성과를 거둔 한 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성장 발판과 도시철도 2호선 예타 통과 성과를 거둔 한 해"라고 술회했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4차산업혁명특별시와 글로벌혁신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해라고 소회했다.

허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 실질적 원년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대하는 기간이었다"며 "그 결과, 오래된 지역현안들이 해결되고 4차산업혁명특별시 구현과 글로벌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도시철도2호선 트램사업이 올해 '예타'면제 사업이 됐고, 2025년이면 공공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안전한 그린시티의 기반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학생들이 공공기관 채용 특혜를 누리게된 것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 규제 자유 특구 지정을 받은 뜻깊은 해"라며 "유성구 대동.금탄지구 스마트 융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지난 9월 기재부에 '예타'를 신청하는 탑립.전민 첨단산업단지도 최근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반면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숙의민주주의를 시도했으나 사회갈등으로 인식되도록 한 측면이 있다"면서 "베이스볼드림파크 후보지 선정과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을 둘러싼 시민의견 수렴과정서 표출된 갈등에 대한 진한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건강과 관련해 연초에 초기대응을 잘 못한 것도 아쉽다"면서 "A형간염과 홍역 확산에 대한 미흡한 초기대응을 아쉬운 점을 남는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올해 성과와 아쉬움을 잘 정리해 2020년은 4차산업 혁명 특별시와 글로벌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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