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곳 중 16번째…보건의료 생명과학 분야 신뢰성 향상 기대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직원들이 우수실험동물시설 지정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오송재단 제공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직원들이 우수실험동물시설 지정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오송재단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19일 실험동물센터 현관 앞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우수실험동물시설 지정 기념행사'를 가졌다.

'우수실험동물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 인증은 사육 중인 실험동물의 오염사고 등에 따른 학술적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물실험시설의 인력·시설·운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시설을 지정하는 제도다.

오송재단은 지난 11월 27일 식약처에 등록된 454개의 동물실험시설 중 16번째 우수실험동물시설(KELAF)로 지정 받았다.

이날 기념행사는 재단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우수동물실험시설의 의미 소개,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5년 11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지정으로 세계 수준의 동물실험시설을 갖추게 된 오송재단은 향후 보건의료 생명과학 분야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실험동물센터에서 진행되는 동물실험에 대해 국가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신약후보물질과 신의료기 비임상시험 및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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