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의회가 19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제천시 2020년도 본 예산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시가 제출했던 본예산안 8천205억9천264만원 중 도심 다목적 용수공급사업비 등 52억4천300만원을 삭감했다.

전액 또는 부분 삭감한 예산은 도심 용수공급사업 및 행복교육지구사업 교육경비, 여성 예비군소대 창설비, 공공와이파이 구축비, 향군회관 개·보수비. 시 승격 40주년 행정박람회 운영비 등이다.

내년도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과 청소년빅콘서트, 한방은빛체조 경연대회 운영비도 일부 삭감했다.

이밖에 한방문화프로그램 운영비, 한방힐링콘서트, 한방치유센터 목욕탕 리모델링 등은 전액 삭감했으며, 한방엑스포 위탁운영비 등도 부분 삭감됐다.

올겨울 처음 열리는 핫&스파이스 음식페스티벌 내년도 예산 5천만원도 전액 삭감해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시의회는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지원조례 개정안 등 5건의 조례 개정안과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민간위탁 동의안 등 8건의 동의, 계획안은 원안대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