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효과 예측·이행성과 분석 가능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 백천빌딩에서 열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개소식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도종환 국회의원(청주흥덕) 등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 백천빌딩에서 열린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개소식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도종환 국회의원(청주흥덕) 등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미세먼지정보 총괄조직인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직무대리 김유정)가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에서 문을 열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배출량 정보 수집 및 분석 등 미세먼지 관련 종합정보체계를 갖추고 전문장비를 이용해 배출량 자료를 기반으로 대기질 영향 예측 모의계산(모델링)을 수행한다. 조직은 58명으로 구성되며, 정책의 효과 예측과 이행성과 분석을 통해 과학적인 미세먼지정책 수립과 평가가 가능해진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난 3월 개정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돼 같은해 8월27일 환경부 직제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설립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도종환 국회의원(청주흥덕), 김혜애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미세먼지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은 서해안 화력발전발전소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 사업장 폐기물 소각시설 전국 18% 청주 밀집, 청주국제공항 및 KTX(오송) 이용 전국 2시간대 광역접근성 등 충북입지 당위성을 내세워 그동안 환경부, 행안부, 국가기후환경회의, 국회 등 설득해 타 시도와의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충북에서 개소함에 따라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국가기상슈펴컴퓨터센터(오창), 국립충주기상과학관(충주) 및 기상기후인재개발원(2020년 1월 착공)과 연계해 기상자료 확보 등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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