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차관 지낸 이종배 의원과 차관 출신 빅매치 관심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김경욱(53) 국토교통부 2차관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주 선거구에 출마할 전망이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면서 18일 정부에 사의를 밝혔다.
충북 충주 출신인 김 차관은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국토부에서 예산과 기획업무를 주로 담당한 기획통으로, 고위직으로 오른 뒤 철도국장과 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내며 교통 전문가로 거듭났다.
교통물류실장 때는 BMW 화재 사고를 처리했고 최근에는 '타다' 등 첨예한 교통 이슈를 맡았다.
김 차관은 20일 이임식을 하고 공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 차관이 총선 본선에 오른다면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과 ‘차관 출신’ 빅 매치를 벌이게 된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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