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떠나는 문화예술여행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행복교육지구는 21일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화예술여행을 떠났다.

괴산행복교육지구에 따르면 이날 관내 초·중·고생과 학부모 50여 명이 대구를 방문,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엑스코를 견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은 괴산군 내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수준 있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문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괴산군민에게 행복교육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학부모 간 다양한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 가는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 마련에 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는 게 괴산행복교육지구의 설명이다.

괴산행복교육지구는 또 이번 여행은 바쁜 농사일로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던 학부모들에게 즐거운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 가족이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군 관계자는 "괴산행복교육지구는 '마을은 아이를 품고 아이가 자라서 마을을 품는다'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풀뿌리 교육자치 실현에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군과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지역 맞춤형 창의적 마을교육 공동체 활동이 타 지역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괴산의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에 적극 힘써 괴산을 전국 최고의 행복교육지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행복교육지구는 올해 5개 권역별 30개 마을학교에서 청소년 자치 동아리 14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캠프, 마을학교 연합축제, 학교·마을 연합 방과후학교, 마을연계교육 지역연구회 등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예술가를 활용한 찾아가는 문화예술수업, 청소년 카페에서의 지역 연계 돌봄사업 등을 운영하며 마을과 학교의 상생발전과 풀뿌리 교육 자치 실현에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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