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달천유역 환경공동체 실현방안 주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청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노성준)는 20일 청천면사무소에서 '4차 청천푸른내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를 강사로 초청,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형 달천유역 환경공동체 실현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염우 상임이사는 현재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관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환경교육네트워크 특별운영위원장, 충청북도교육청 초록학교추진위원회 추진기획단장 등 다수의 환경단체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문장대온천개발저지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정책위원장을 맡아 문장대용화온천 개발 저지를 위해 적극 활동하는 등 괴산군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염 이사는 이날 "미호천 주민참여형 하천관리 사례가 보여주듯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동반돼야 한다"며, "달천강 보호를 위해서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아는 청천면민들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성준 주민자치위원장은 "청천면은 문장대용화온천 개발 저지를 위해 지난 30여 년간 투쟁해 오면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아는 지역"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는 환경을 지키고 가꿔 나가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에 대해 주민 모두가 다시 한 번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