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유치원을 순회하며 쓰레기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시 동구 성남2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최용석씨(9급).

최씨는 지난해 7월 공무원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공무원으로 지난 6월 관내 금강유치원에서 200여명의 원생들에게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씨는‘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떠올리며 유치원생에 대한 교육이 자원재활용과 홍보효과가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를 계기로 최씨는 앞으로도 용운동 새봄유치원 등 9개 유치원 1천600여명의 원생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 일정이 잡혀 있는 상태다.

이같은 반응은 어린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봉지를 비롯해 우유팩ㆍ종이컵ㆍ음료수병 등을 소재로 실습위주의 교육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강유치원 이희자 원장은“어린이들의 학습효과는 어른들에 비해 상당한 효과가 있었으며 원생들이 교육을 받고 나서 생활화화 해 가는 모습이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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