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합동 워크숍을 갖고 저출산 고령화 등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두 기관은 20일과 21일 전북 무주군 소재 나봄리조트에서 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기준 청양부군수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저출산,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이승우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정책기획실장의 강의를 듣고 지역상황에 맞는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했다.

또한,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 속에서 무주지역 머루 재배농가들의 소득창출 창구로 활용되는 머루와인동굴을 견학, 유휴 시설의 관광자원화와 그에 따른 지역 변모에 주목했다.

김기준 청양부군수는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지역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역량을 모으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장은 "지역발전이라는 대전제 속에서 같은 방향의 길을 가면서도 때때로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다"며 "합동 워크숍을 갖는 만큼 그 간극을 줄여 군민중심의 효율적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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