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오는 31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2019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갖는다.

이번 타종 행사는 31일 오후 10시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의 송년길놀이 등 식전 공연에 이어 타종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먹거리 나눔부스가 운영된다. 한밭종각을 배경으로 한 이색 포토존이 마련되고 소망을 적어 매달 수 있는 소망나무도 운영된다.

또 충청지방우정청의 '희망엽서' 보내기 부스가 마련돼 새해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엽서 3000매도 제공된다.

타종식은 한밭종각에서 새해 0시 지역 국회의원과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왕, 청년대표 등 각계 시민 대표가 33번 종을 울린다.

첫 타종이 울리는 순간 현장의 시민 모두가 새해 소망 성취를 기원하며 발광다이오드(LED) '소망 스틱'을 밝히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타종 행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희망찬 새해를 맞길 바란다"며 "행사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도시철도를 새벽 1시 20분(시청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행사장 안전을 위해 둔산동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구간을 당일 오후 8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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