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인 토토즐 페스티벌이 원도심 활성화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인 토토즐 페스티벌이 원도심 활성화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인 토토즐 페스티벌이 원도심 활성화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작된 토토즐 페스티벌은 10월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큰 인기로 12월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원도심 지역에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다는 분석이다.

배재대 산학협력단 '토토즐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7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을 방문했다는 것. 여행객들은 평균 2시간 42분간 원도심 지역에 머물러 축제를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2만8791원을 지출했다. 이로 인해 경제 직접 효과만 182억 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상인의 소득 증가로 이어져 행사일 상점들의 평균 매출액은 80만5100원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여러 긍정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7월에는 세계축제협회의 피너클어워드를 수상했다. 12월에는 대전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토토즐 페스티벌에 참여한 여행객 중 20대가 42.4%를 차지해 젊은 층이 원도심에 유입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동반형태는 가족이 47.3% 비율로 높아 세대 및 지역 간 소통의 공간으로 긍정적 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언론 및 블로그, 카페 등 SNS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대전 방문의 해 홍보 창구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토토즐 페스티벌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원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이 크다"며 "2020년 토토즐 페스티벌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해 더 많은 여행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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