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53)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최초 선출직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남(53)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최초 선출직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내년 총선 대전 유성을에 출마 예정인 김종남(53)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2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김 전 자문관은 민주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15일에 있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유성을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자문관은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존경하는 유성을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 대전 최초 선출직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난 30년 환경운동가로, 시민운동가로 현장에서 뛰는 사회혁신가의 삶을 좋은 정치로 통해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 4대강 사업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물이 썩어가는 것을 지켜봤다"며 "불법적이고 환경파괴적인 4대강 사업을 막기 위해 거리와 법정에서 시민과 싸우면서 정상정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유성을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국책연구기관 및 민간 연구소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긴밀하게 결합하는 방식으로 대덕특구 중흥을 모색해 새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성 지역은 녹지율이 높고 근교농업이 발달한 도농복합도시"라고 전제한 뒤 "환경운동가이자 생산과 소비의 지역통합과 내부의 힘에 의한 발전전략을 우선하는 제가 대전시 정책을 뒷받침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합리적 토론과 정치 문화를 통해 조화와 기능의 정치를 이룩할 것"이라며 "개인의 특성이 드러나면서 조화롭고 시민과 연대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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