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상상력 성장에도 안성맞춤

특별한날, 세상하나뿐인 선물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산시 용화동에 위치한 예라믹스튜디오에 가보라 추천한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요즘과 같은 시즌이면 예라믹스튜디오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예라믹스튜디오는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컵과 접시, 도자기 인형 등을 빚을 수 있다. 정규 수강은 물론 1일 체험도 가능하니 그야말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손수 흙을 만져 물레를 돌리고 개성 넘치는 모양을 만들다보면 세상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의 탄생은 당연하다.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최예린(26) 대표의 작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전시된 제품 모두 최 대표가 손수 디자인하고 빚은 작품들이니 세상에 하나뿐인 건 만찬가지다. 

최 대표는 도예의 매력 중 하나로 섬세함을 꼽으며 아이들의 수강을 적극 추천했다.   

"도예는 보는 각도에 따른 입체적인 부분까지 고려해가며 작업을 하기 때문에 상상력과 창의력 사고력을 요구합니다. 또한 손으로 흙을 만지는 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정서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스로 만들어낸 작품을 보면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지요."

최 대표 본인도 손수 무엇을 만드는 것에 대한 열망에서 도예를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디자인을 공부했다는 최 대표는 대학교 전공을 고민하던 중 '컴퓨터 작업 말고 실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기본적인 고민에서 도예과를 선택하게 됐다. 2013년부터 도예의 매력에 푹 빠져 살았던 최 대표의 열정이 지난 3월에는 예라믹스튜디오 오픈으로 이어졌던 것. 

외부 출강과 스튜디오 정규 수강, 시즌을 대비한 제품 만들기 등으로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최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갤러리와 도자기 공방이 공존하는 공간 마련을 목표하고 있다. 

도예가들과 소통도 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도예를 알기 바라는 최 대표의 열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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