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구교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체증을 해소했다. / 영동군 제공
영동읍 구교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체증을 해소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2019년 충청북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선진 도로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23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도내 11개 시·군의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2천379개 노선 8천762km에 대해 도로보수, 안전관리, 시설물 청결상태등 11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군은 단연 돋보이는 행정 능력으로 '우수기관'의 타이틀을 얻었다.

영동군은 도로가 파손(차선노후화 등)되거나 균열된 불량도로 발생 시 즉시 보수하여 교통편의 및 안전관리에 기여한 점과 겨울철 신속한 도로 제설대책 추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 교통체증 해소, 환경오염저감 대책으로 추진한 영동읍 구교삼거리 및 구교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관 및 유공자에 대하여는 12월중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이 여세를 몰아 더 효율·체계적인 도로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도로 모니터링과 실태점검으로 최상의 도로 상태를 유지해 군민을 위한 사람중심의 도로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관리 추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라며 "적은 인력으로 많은 노선을 관리하기에 어려움은 있으나, 군민들이 도로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관내 269개노선 492km의 도로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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