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평 충남도지사 정책특보
정순평 충남도지사 정책특보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정순평 충남도지사 정책특보가 23일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지난 13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정책특보 임명 후 열흘 만의 출마선언이지만 특보임명과 시장선거와는 별개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정 특보는 2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에게는 겸손하고 공직사회에는 강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자유민주주의연합(5·6대)과 자유한국당(8대) 소속으로 충남도의원을 역임하고 민주당 입당 후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정 특보의 정치행보를 두고 지적되는 정체성과 관련해서는 "지역에서는 정당을 가를 필요가 없다고 본다. 어느 누구도 먼저 배신을 한 적이 없다. 통합의 정치, 협치의 정치 그런 시정을 펼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도지사 정책특보 임명과 출마선언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양승조 도지사가 특보를 제안했고 도지사 후보시절 상임선대위원장 역할을 한 것과 관련 양 지사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징표 정도로 보면 된다"면서 "천안시장 출마는 전 시장이 잘못되면 플랜B로 준비를 했던 것이고 정책특보와 개인적인 행보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