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지난 19일 주택화재 피해를 입은 장영내(71) 보은군 내북면 세촌리 이장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보은군에 따르면 화재피해 지원을 위해 적십자 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담요, 가스레인지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내북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창수), 내북면 이장협의회(회장 정영이)에서 각각 격려금을 전달했다.

화재 당일 내북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선진지견학도 포기하고 화재신고를 받은 즉시 화재현장으로 달려가서 현장을 지휘하면서 세촌이장의 주거 및 끼니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노인회장 및 부녀회장에게 당부하는 등 사고 수습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격려를 받은 세촌이장은 "불이 나서 경황이 없는 상황에 여러분들의 위로와 걱정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창수 내북면장은 "이장님 댁에 화재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주민 및 공무원, 사회단체 등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