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산업디자인과 출신 이해민 NOA 대표

이해민 대표
이해민 대표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데스크탑도 많이 변했다. 소형화되고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그러나 지울 수 없는 본연의 이미지가 있다. 그건 바로 네모난 기계.

반면, 실내인테리어는 혁명처럼 변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욕구도 점차 다양화 되고 있다. 사무실에 꼭 필요한 네모난 기계는 늘 인테리어의 걸림 요소 중 하나였다.

이같은 고민을 한방에 해결하는 제품이 국내에 등장했다.

호서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출신 이해민(26) 대표는 데스크탑에 오브제를 결합하자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NOA를 지난해 7월경 창업했다.

일반 가정용 데스크탑이 아닌 오브제 가구를 통해 제품의 차별성을 찾고자 했고 새로운 시장진출 및 수요층 확보가 가능하다는 확고한 판단이 창업의 밑거름이 됐다.

NOA의 오브제형 데스크탑
NOA의 오브제형 데스크탑

노아는 현재 1차 제품 개발 완료단계에 있다. 성능테스트를 끝내고 와디즈 펀딩 후 네이버스마트 스토어에서도 판매중이다. 노아의 오브제형 데스크탑은 100만원~160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조립형 데스크탑보다는 비싸고 유명브랜드 제품보다는 싼 가격대라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셀프인테리어족을 겨냥해 맞춤형 제작도 계획하고 있어 노아 오브제 데스크탑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독자적 기술력으로 설계해 일반 데스크탑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목재로 제작한 차별화된 제품의 특성상 자신만의 컴퓨터를 가지고 싶어 하는 구매층을 확보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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