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마을 실정에 맞는 재난 대응 내용을 담은 이·통장 현장 조치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매뉴얼은 읍·면·동 및 재난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하고 남일면, 오송읍, 용암1동, 내덕1동 이·통장 회의 내용을 참고해 만들었다. 또 지난 9일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 연구소에서 청주시 안전도시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전문가에게 매뉴얼 작성에 대한 검토도 받았다

구성 내용은 단계별 대응 요령으로 ▶상황 전파 ▶마을 협업체계 연락 ▶대피지원 ▶현장책임관 업무협조 순이다.

풍수해, 폭염, 다중밀집 시설 대형화재 등 재난 유형별 역할과 방송 안내문, 시청, 구청, 읍·면·동 대표 전화번호도 수록했다.

이밖에도 우리 마을 안전 취약계층, 협업 체계, 대피 시설을 이·통장들이 마을 실정에 맞게 직접 작성해 평상시 관심을 두고 관리 할 수 있도록 공란을 넣었다.

현장조치 매뉴얼은 이달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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