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정책방향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0년도 주요업무 계획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20년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을 여는 해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배움터에서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유능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최 교육감은 "올해도 도시 성장에 발맞춰 세종교육의 외연이 지속 확장되고, 진학 수요에 따라 2-1생활권 다정동에 고등학교 1곳을 신설,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 시작되는 4-1생활권에는 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 모두 3개교를 적기 신설하였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선망이 된 세종의 유아교육은 그 명성을 계속해 이어가 공립 비율 95%의 역대 기록을 보유하면서, 괴화산 자락에 전국 최초 공립 단설 숲유치원을 개원, 올해로 도입 3년째를 맞는 아이다움교육과정은 놀이와 배움 중심으로 완성도를 더하였다.

□특히 학교혁신을 추진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고 있으며. 학교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모델학교인 혁신학교는 혁신예비학교, 혁신학교, 혁신자치학교의 체계를 갖추며 더욱 심화·발전한다.

지난해 북부학교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는 남부학교지원센터와 교육시설사업소까지 개소해 왕성한 교육 지원 활동을 펼쳐 학교가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학교를 포함한 지방교육자치 전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성 사업을 폐지하고 각종 규제적 법령과 지침 정비도 함께 추진하였다.

2020년도 주요업무 계획은 ▶학교교육과정 지원 중심 ▶유사사업 통합 운영 ▶주요업무 대강화를 원칙으로 타운홀미팅, 세종미래교육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한다.

교육청의 4대 정책방향인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세종을 유지하면서 12개의 중점과제, 41개의 단위과제로 구성하여 추진한다.

세종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해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5-1생활권 스마트시티에 교육과 스마트 기술이 조화되는 혁신미래교육체제를 설계·적용한다.

세종과 전국의 혁신교육 성과와 에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유·초·중·고가 연계되는 교육과정-수업-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스마트 자원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맞춤형 교육을 준비한다.

세종교육원 내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신설('20. 3월), 운동하는 모든 학생을 위한 1학생 1스포츠 지원 강화, 직업계고 학점제 도입?운영 등으로 창의융합교육의 내실을 다진다.

모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과 실천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공동체적 가치를 지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 평화통일교육과 역사교육, 문화다양성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한다.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가 살아있는 '혁신교육'을 위해 학교 구성원이 학교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그리고 평가 과정에 주체로 참여하는 학교자치를 지원하고 민주적 학교운영체제의 확산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이제는 교육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이뤄내야 하고 세종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미래혁신교육체제를 선도해야 한다"며 "모든 아이들이 다양성을 존중받으며 소중한 꿈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각계의 지혜를 모은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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