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원로자문회의 개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2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원로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원로자문회의는 괴산군의 역사·문화·경제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오랜 경험과 경륜을 겸비하고 있는 지역 원로들로부터 다양한 고견을 듣고 이를 수렴해 군정에 반영코자 마련됐다.

이차영 군수와 지역원로를 비롯해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군정운영방향과 주요 지역현안 등 괴산군 발전 과제에 대해 다각적으로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지역사회 최대 화두로 떠오른 목도고등학교 폐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지역원로들은 "도 교육청이 시·군 간 교육기반 형평성 유지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1년제 전환학교 설립을 위한 부당한 폐교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반대한다"며, "목도고가 존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군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마련한 원로자문회의에 참석해 주신 모든 지역 원로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목도고 존립과 관련해서는 도 교육청에 강력히 대응해 보다 나은 개편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자년 새해에는 주요 현안사업들이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원로께서 군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고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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