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관광단지 에듀팜특구 부분개장 '최대 성과'

증평군이 충북도내 최초 관광단지인 에듀팜 특구 부분개장, 초중일반산업단지 개발, 문화시설 대폭 확충 등 올해 10대 군정성과를 발표했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충북도내 최초 관광단지인 에듀팜 특구 부분개장, 초중일반산업단지 개발, 문화시설 대폭 확충 등 올해 10대 군정성과를 발표했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2019년 10대 군정성과를 발표했다.

증평군은 첫 번째 성과로 도내 최초 관광단지 에듀팜특구의 부분 개장을 꼽았다. 에듀팜특구의 부분 개장은 지난 2005년 증평군과 농어촌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으며 사업을 구상한 뒤 15년 여 만에 이룬 성과다.

증평군은 특구 조성에 걸림돌이 되던 16개의 규제를 걷어내고 진입로와 주차장,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개장 시설은 골프장, 루지, 수상레저 등이며 지난 6월 부분 개장 후 5개월만에 방문객 수 6만8000여 명(11월 말 기준)이 다녀가는 등 중부권 관광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또 증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중일반산업단지와 4D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를 연계한 기능성 바이오 첨단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한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증평군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초중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과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를 완료했다. 총 사업비는 1천324억 원이며, 증평읍 초중리 일원 68만㎡의 부지에 기능성 바이오 소재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4D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도 지난 4월 개소식을 열고 1천326㎡ 규모의 GMP동을 준공했다.

증평읍 용강리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안에 위치한 이곳에는 2021년까지 4D융합소재 기반 기능성 바이오소재의 성능 분석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아우르는 60여 종의 장비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올해 각종 문화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증평군의 대표 역사적 인물인 백곡 김득신 선생을 기념하기위해 24일 개관한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은 연면적 1천906㎡ 규모로, 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은 지난 6월 개관한 '김소월 문학기념관'과 함께 주민들의 문화수요에 부응하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초 택시경찰대를 운영하고 군 장병대상 보험을 가입하는 등 각종 안전시책을 펼친 결과,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에서 전국 군 단위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증평군은 예산 2300억 원 시대 개막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증평군의 내년도 당초예산은 2306억 원으로 올 당초예산보다 16% 늘어났으며, 올해 총 2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역대 최대 규모인 413억 원의 예산 확보를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증평군은 올해 선진 행정에 따른 수확도 많아 ▶자율적 내부통제(부패 예방) 3년 연속 충북 1위 ▶균형발전사업 평가 전국 최다(5회) 우수기관 선정 ▶정부혁신추진 우수 ▶비상대비 확립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등 각종 외부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밖에 증평군은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한 녹색공간 확충, 남차~증천 간 도로개설공사(3차 구간) 준공, 도안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착공 등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개관 5주년을 맞은 증평군립도서관은 이용객 수 150만명, 회원 수 1만명을 돌파 등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와함께 증평군은 복지기반 구축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노인복지관과 노인회관 증축을 완료하고 청소년문화의 집, 보훈회관, 가족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특히 가족센터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되면서 다함께돌봄센터와 연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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