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 치매안심센터가 24일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스트레스 완화, 우울감 감소를 위한 연말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과 가족 30여 명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며 정서적으로 교류했으며, 파티와 함께 치매환자 프로그램 '내게 기대' 쉼터 3기 수료식도 열렸다.

'내게 기대'쉼터는 치매 어르신의 인지·공간지각 능력을 높여 치매진행을 늦추는 프로그램으로, 총 10회에 걸쳐 실버 체조, 방향제 만들기, 인지 음악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함께 이야기 나누고 만드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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