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계룡건설은 지난 24일 한국은행 본관 앞에서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서울 4대문 내 보기 드문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이다. 통합별관을 신축하고 기존 본관 및 제2별관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다.

공사는 대지면적 2만2327㎡에 연면적 9만7930㎡ 규모로 이달 5일부터 2022년 3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한국은행의 미래 가치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100년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시공할 방침이다.

또 각 건물의 역사성을 감안 현시대를 반영하는 통합 디자인으로 중앙은행의 상징성과 친환경 업무시설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보안시스템 구축, 구조안전성 특등급 설계로 시설 안전성을 확보했다. 화폐박물관과 제2별관이 위치한 대로변 건물 높이를 낮춰 근대 건물과 조화를 고려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한국은행은 한국의 통화정책을 수립, 집행하는 중앙은행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공사에 계룡건설의 50년 건설 노하우와 시공능력을 쏟아 부어 대한민국의 대표 건축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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