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새해 첫날 새벽 식장산 정상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경자년(庚子년)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2019년 해맞이 행사 모습.
대전 동구는 새해 첫날 새벽 식장산 정상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경자년(庚子년)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2019년 해맞이 행사 모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 동구는 경자년(庚子년) 새해 첫날 식장산 정상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전 5시 식장산 등산로 입구에서 운집한 주민들과 식장산에 올라 2020년 경자년 맞이하면서 새해 소망을 염원한다.

이 행사는 해발 596m 정상의 해맞이 광장 도착 후 일출을 앞두고 지신밟기와 촛불염원 등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또 대고(大鼓) 공연이 펼쳐져 새해 첫 동이 트기 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장 한쪽에 흰쥐 포토존을 마련해 많은 주민들이 '풍요와 희망, 기회'의 소망을 기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새기고 새해 소망쓰기, 다양한 먹거리 등을 준비한다.

행사 후 참여자들은 동구의 새 랜드마크 식장산 한옥형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대전의 전경을 한눈에 담고 새해 첫날을 경건하게 맞는다.

황인호 청장은 "대전에서 가장 높은 식장산에서 경자년 첫날을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면서 주민 모두가 희망하는바 모두 이루는 2020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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