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지인을 결박한 후 흉기를 휘두른 A(54)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흥덕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46·여)씨의 양손을 테이프로 묶고 흉기를 휘둘러 손목 등을 다치게 했다.

A씨는 "살려달라"는 비명을 들은 손님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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