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재개발원장에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최해영
최해영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대전경찰청장에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58·간부후보 35기)이 임명됐다. 정부는 최 청장을 대전경찰청장에 내정하는 등 치안감 13명의 전보인사를 지난 24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청와대 하명수사·경찰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대전경찰청장(57·경찰대 1기)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증앙경찰학교장의 자리는 공석으로 뒀다.

지난 7월 취임한 노승일 충북경찰청장과 이명교 충남경찰청장은 유임됐다.

황운하
황운하

최해영 대전청장은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간부후보(경위)로 임용돼 충북 옥천서장, 서울 서초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충남청 1·2부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거쳤다.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대전 출생으로 경찰대를 졸업한 뒤 경위로 들어와 대전서부서장, 서울 송파서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수사연수원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경찰대 교수부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울산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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