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모바일 상품권 출시 이용자 1만명 돌파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사랑 모바일 상품권인 '공주페이'가 출시 4개월 만에 발행액 20억 달성을 이뤘다.

지난 8월 충남 최초로 출시한 공주페이가 당초 올해 목표인 10억 원의 2배를 넘는 2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충전액 20억 원, 사용액 12억 원, 환전액은 9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550건, 결제액은 1천600만원으로 공주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예전 종이상품권 운용 시 8년 동안 얻은 48억 원의 유통실적을 1년 안에 뛰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주페이 가맹점은 현재 1201개소로 음식점과 전통시장, 병원, 학원, 주요소 등 유흥업소를 제외한 모든 업종을 망라하고 있으며 이용자도 1만 명을 돌파했다.

65세 이상자가 287명으로 나타났고, 외국인 45명도 공주페이 사용자다.

염성분 팀장은 "공주페이의 기대 이상 선전으로 2020년 발행 목표를 50억 원으로 상향했다"며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공주페이가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효자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페이는 이용자에게 5~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게는 결제 수수료 면제와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용객과 가맹점이 모두 만족하는 획기적인 소비패턴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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