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교수들이 공주대와의 통합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지난 4~11일까지 교수협의회와 직원협의회 등 각 주체별로 공주대와 통합 논의를 시작해도 되는지의 여부를 서면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이 결과 교수들은 850명 중 518명이 참여이 투표에 참여해 81.5%인 422명이 통합논의에 찬성했으며 91명(17.6%)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직원들은 현원 367명 중 353명이 참여해 67.4%인 238명이 찬성하고 114명(32.3%)이 통합논의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방학중에 있어 전체적인 의견수렴에 한계가 있다는 총학생회의 의견에 따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2학기 개강후 9월 15일이전에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측은 교수와 직원들의 투표결과가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의견수렴이 종료될 때까지 대학의 공식적인 최종 결정을 유보키로 했다.
이후 교수ㆍ직원ㆍ학생의 의견수렴이 종료되면 최고 의결기관인 학무회의에 상정해 최종 통합논의 개시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또 공주대와도 충남대 학생들의 의견수렴이 종료돼 대학의 공식적인 의결이 있기 전까지 통합작업을 시작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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