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초 안전한 등하굣길 준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개선사업의 전국 첫 사례로 꼽히는 대전도마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설치작업을 완료하고 2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조성 사업은 학교 주변에 보도가 없어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도마초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처음 정부예산을 지원받았다.

도마초틑 지난 4월부터 공사를 통해 학교 옹벽을 안쪽으로 3m가량 이전해 보도를 조성하고 불법 주정차 및 과속 단속 무인 장비를 설치했다.

이번 통행로 확보로 학생들의 통학불편 및 인근 주민들의 보행불편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도마초 체육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설동호 교육감, 허태정 시장, 김종천 시의장, 행정안전부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교육부 정종철 교육안전정보국장, 박병석 국회의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통학로를 개선하는 협업 사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돼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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