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NH농협은행(충북영업본부장 태용문)은 직업과 소득정보에 관계없이 통신사 이용 내역을 활용해 최대 3백만원까지 대출 가능한 모바일 전용 '올원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원 비상금대출'은 소득증빙서류나 금융거래실적 등 금융데이터 중심의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통신 3사(SKT, KT, LG U+)의 휴대전화 기기정보, 요금납부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출하는 '통신등급'을 대출심사에 활용한 것이다.

이 상품은 '통신등급'이 1~9등급인 만 19세 이상 학생, 주부, 사회 초년생 등 누구나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NH스마트뱅킹 앱에서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3분 내 한도조회와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며 2020년 1월부터는 올원뱅크 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통신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며, 최소 5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여윳 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또한 대출금리는 NH채움신용카드 보유 시 0.5%, 통신우량등급 우대 0.5% 등 최대 1.0%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2019년말 기준 최저 연 3.26%까지 가능하다.

태용문 영업본부장은 "금융거래가 부족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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