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복 청주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충북도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내년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장병갑
김정복 청주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충북도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내년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장병갑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김정복 청주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60)이 내년 4·15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충북 청주 흥덕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이사장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주민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머슴이 될 것"이라며 "언행일치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흥덕구 주민들을 만나보니 요즘 정치가 너무 싸움판이란 얘기를 들었다"며 "정치는 협치이며 여야 합의를 기본으로 하는데 이런 정신이 실종됐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치는 치킨게임이 아니라 서로 윈윈하는 상생을 모토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정치가 너무 크게 실망과 분노를 주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기업 규제완화를 통한 대기업 유치와 공단활성화, 첨단스포츠센터 건립 및 인프라 시설 확대, 물류기반 중심의 오송 역세권 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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