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70억원 투입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역 광장 앞 공영주차장 부지에 공공서비스 지원 및 노인돌봄 기능이 복합된 '(가칭) 제천 어번케어센터'가 들어선다.

26일 이후삼(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역세권 지역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인정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을 포함한 7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70억원(국비 42억원, 지방비 2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3년동안 이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 어번케어센터' 1∼2층에는 도심 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3∼4층은 한방바이오를 접목한 노인대상 종합돌봄시스템 공간으로 활용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 추진하는 점단위 사업에 대해 활성화계획 수립없이 재정·기금 등 정부지원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빈집 정비 및 도시재생기반시설 설치·정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지역 등 현실적 제약이 존재하는 곳에 소규모 점단위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제천역세권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시재생사업의 완결 축으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후삼 의원도 "제천 역사 앞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서면 역세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 충북선 고속화사업 등 제천 역사를 중심으로 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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