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주민참여형 에너지 절전공동체 운영 성과 인정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에너지 절약·생산도시 알뜰세종의 실현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세종절전소 시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세종절전소는 주민이 주도해 절전활동에 참여하고, 절전 방법을 공유·실천해 나가는 에너지 공동체로, 지난 1월 지정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에너지 저감 실천활동 및 교육, 컨설팅이 실시됐다.

세종절전소 운영 결과 11월 기준 최대 11.7%의 절전 효과를 거뒀으며, 절전 분위기 확산과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각 시·도 및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7개 유형 30개 사업과 함께 각 사업별 추진배경, 효과 및 사업 관계자 인터뷰를 담은 사례집을 통해 전국에 소개된다.

권영석 경제정책과장은 "세종절전소는 주민주도로 에너지 절전목표를 설정해 자발적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세종절전소를 통해 에너지 자급도시 세종 구축 및 성숙한 주민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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