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초등학교 대부분이 내년 1월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59교(분교장 제외) 중 217교(84%)가 2020년 1월에 방학식을 갖는다. 도내에서는 음성 평곡초가 지난 20일 가장 먼저 방학에 돌입했다.

반면 음성 생극초와 제천 수산초는 도내에서 가장 늦은 내년 1월 31일 방학에 들어간다. 초등학교 가운데 방학기간이 가장 짧은 학교는 청주 사천초이다. 1월 10일 방학에 들어가 20일 뒤인 그 달 31일에 개학한다.

음성 평곡초는 69일 간으로 방학이 가장 길다.

중학교에서는 지난 17일의 청주 용암중,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4일의 청주 일신여고가 가장 먼저 방학에 들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12월 중에 들어갔던 겨울방학이 1월 중으로 변화하는 이유는 봄방학을 없애고, 각 학교별 학년 말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겨울방학 기간이 학교별로 다른 것은 공사 등의 이유로 짧게 하거나 길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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