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교서 지신밟기·기원제·택견 퍼포먼스

증평군 증평읍 사곡교에서 1일 아침 7시 새해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해맞이 장면. / 증평군 제공
증평군 증평읍 사곡교에서 1일 아침 7시 새해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해맞이 장면.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은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첫 해가 떠오르는 1월 1일에 전통 문화와 세시풍속을 잇는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새해 해맞이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증평읍 사곡교 일원(증천리 1165)에서 아침 7시에 열린다.

증평군이 후원하고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장뜰두레농요보존회, 증평청년회의소,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증평예총, 전국모범자회증평지회, 증평읍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단체들도 참여해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주요 행사로는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나쁜 기운을 누르고 좋은 기운을 부르기 위해 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군민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장들이 과거의 액운을 태워 날리기 위해 장작에 불을 붙인다.

이어 지역과 군민의 안녕을 소망하는 기원제가 진행되고, 2020년의 첫해를 환영하고 맞이하는 택견퍼포먼스와 북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김장응 문화원장은 "새로운 10년의 시작인 2020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 다가올 희망찬 미래의 포부를 다지고, 서로의 행복을 기원하는 화합이 해맞이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