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티즌을 인수한 하나금융그룹이 내달 초 창단식을 갖고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하나금융축구단은 내달 4일 오후 2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창단식 때 대전시티즌의 새 이름 (대전하나시티즌·가칭)을 비롯해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한다.

창단식에는 창단선포, 엠블럼소개, 선수단 소개, 여자친구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허정무 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 황선홍 감독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 시티즌 관계자는 30일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구단명과 슬로건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최종 논의를 거쳐 구단명과 슬로건이 결정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구단의 선수 구성에 대해서는 "4명의 외국인 용병을 비롯해서 현재 1부 리그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19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는데 내년 선수구성은 최종 35~40명 내외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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