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은 30일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94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대충대종사님은 상월원각대조사님과의 지중한 법연으로 출가하시어 각고 정진으로 꺠달음을 증득했다"며 "어렵던 시기에도 설법과 불사의 현장을 다니며 종단의 교세가 확산되도록 사부대중의 원력과 정진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는 종단의 중창 기틀을 다지고, 법을 펼치며 정진을 독려한 대종사님의 풍모를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성실하게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런다음 "천태종의 모든 사부대중은 대충대종사님께서 우리에게 보였던 불퇴전의 정진과 전법도생의 성스러운 길을 따라 하루하루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순간순간 행복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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