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1억8천여만원·부총리 1억4천여만원·장관 1억3천여만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내년도 대통령의 연봉은 2억3천91만4천원, 국무총리 연봉은 1억7천901만5천원으로 정해졌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등을 정한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무직 연봉 표에 따르면 부총리·감사원장은 1억3천543만5천원, 장관(장관급)은 1억3천164만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1억2천974만원, 차관(차관급)은 1억2천784만5천원이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총보수(기본급·수당 포함) 기준 2.8%로 정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대통령을 비롯한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2급 상당 이상 공무원은 전원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대통령을 포함한 정무직 연봉은 이런 인상분 반납을 반영하고 2019년도 인상분 반납으로 반영하지 않았던 인상률을 반영해 실제로 받게 되는 연봉이다.

결과적으로 대통령 연봉은 2019년도 2억2천629만7천원에서 내년 2억3천91만4천원으로 2.04%(461만7천원) 오르게 됐다.

총리, 부총리, 장관, 차관의 실제 연봉 인상률도 2.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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